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88년에 지어진.. 나름 오래된 아파트다.
근 20년이 다 되어 가니.. ^^
하지만, 관리사무소의 부지런한 관리로.. 몇 년에 한 번씩 아파트 칠도 하고..
하자보수도 종종 하는 등등.. 겉으로 보면 그리 오래되어 보이지는 않는다는거지..
근데.. 이건 겉 모습이고..
속으로 들어가면 들어갈 수록 오래된 아파트 티를 낸다.
얼마전 우리 윗집에서 무언가를 공사한 후
욕실 안 벽쪽 배관으로 물이 흐르고 흘러
난방용 온수공급 밸브가 완전히 녹이 슬어버렸다.
관리사무소에 얘기했더니 새것으로 교체해주더군.
근데.. 오늘 아랫집에서 자꾸 물샌다며 뛰쳐올라오길래 관리사무소에 확인을 해보니
냉장고로 막아둔 난방용 온수 분배 밸브쪽에서 물기가 촉촉하게 새고 있는거였다.
뭐.. 20년쯤 되어 가니 고무 패킹도 부식되고 해서 그럴 수 있겠지만...
교체 비용을 살고 있는 사람이 내야 한다는거.. -_-;
생돈 16만원이 홀랑 날라가 버렸다.
이거 자칫 잘못하면 아랫집 도배비용을 물어줘야 할지도 모르지만...
일단은 16만원 내고 파이프와 패킹 등등을 싹 갈고나서 상황을 두고 보잔다.
매너없는 아랫집 사람..
알고보니 부동산을 한다더군.
집 새로 싹 고쳐놓고 들어와 살다가 나갈 때 비싸게 팔려고 하는 심산인.....
그런 마음인데 윗층에서 물이 새서 벽지에 곰팡이가 스는데....
가만 있을리 없겠지..
근데 우리한테 와서 매너없게 굴면 뭐하나..
우리가 뭔짓을 해서 그리 된것도 아닌데....